[노량진] 남송꽃게 & 강변식당 음식 이야기 (한국)

내무부장관님의 생일날 킹크랩을 드시고 싶다 하셔서 노량진에 킹크랩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내무부장관님 퇴근후 노량진으로 달려가서 남송꽃게에서 킹크랩을 구입한후 2층 식당가로 갔습니다.
이날 구입한 킹크랩은 2.3키로정도 되었네요.
이날의 노량진 킹크랩 시세는 키로당 4만3천원정도 했을겁니다.
(참고로 오늘, 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 시세는 3만7천원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킹크랩 외에도 서비스로 새우를 꽤 많이 주셨는데요, 식당에 가서 새우는 따로 소금구이로 부탁 드렸습니다.


킹크랩이 쪄지고 새우가 구워지는걸 기다리면서 오는길에 사온 타코야끼로 허기를 달랩니다.
가져오면서 좀 많이 찌그러진듯....


한 10분정도 기다리자 나온 흰다리 새우 소금구이입니다.


적당히 구워져서 질기지도 않고 맛있네요.
그러고보니 좀 있음 대하철도 끝일텐데 올해는 대하회를 아직 못 먹었네요.


새우하트 ㅋ (죄송합니다)


머리는 좀 더 익었으면 맛있었겠네요.
주방에다 따로 더 익혀달라고 할까 했지만 앞으로 먹을것도 많고 조리비 따로 더 받을거 같아서 그냥 안 먹었습니다.


두둥~
킹크랩이 등장 하였습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킹크랩님을 영접 하옵나이다.
따지고보면 얘도 랍스터와 더불어 바다의 바퀴벌래/거미쯤 되는 놈들인데 참 달고 맛있죠.


강변식당에선 이날 킹크랩을 처음 먹어본거였는데요.... 음....
일단 해체는 안 해주시네요.
제가 가위들고 직접 다 잘라 먹었습니다.


뭐 그런건 둘째치고, 살이 꽉꽉 차 있습니다.
다행이 수조에 있으면서 다이어트는 별로 안 했네요.


어흑, 달고 맛있어요.
쪄지는것도 잘 쪄져서 엄청 부드럽네요.


이 다리는 살이 좀 빠진듯?


그래도 맛있습니다.


몸통살도 먹기 위해 손질 합니다.
저 꼬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펼쳐보면...


저렇게 안에도 살이 잔뜩 있지요.
살에서 나오는 저 검은 부분은 창자인듯 싶은데 그냥 떼고 드시면 됩니다.


킹크랩의 장.
솔직히 장은 꽃게가 최고인듯 합니다.


몸에도 살이 꽉꽉 차 있지요.


껍질을 벗겨낸후 이렇게 장에 푸욱 담갔다가 먹습니다.


이건 무릎이랑 발 부분이네요 ㅋ.


집게발도 두툼두툼하네요.


아마도 제일 달달한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도 푸욱.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장으로는 이렇게 볶음밥을 먹습니다.....만........
색깔이 너무 허옇네요.


맛을 봤더니 버터향 많이 나는 맛있는 버터 야채 볶음밥입니다.
그런데 제가 원했던건 게장 향과 맛이 나는 게딱지 볶음밥이었는데.
내 게장 어디 갔나요. 볶음밥 먹으려고 아껴뒀던 내 게장.
거의 다 버리고 정말 찔끔 넣은듯한 이맛. 게딱지를 엄청 깨끗이 긁어낸다음 밥만 볶은듯한 이맛.
내 게장!! ㅠㅠ


슬픈 마음에 남았던 킹크랩살을 넣기로 합니다.


잘게 찢어서 게딱지에 담겨 나온 버터 야채 볶음밥이랑 섞어줍니다.


음, 좀 괜찮아졌네요,
킹크랩 살이 씹히면서 더더욱 맛있어졌습니다.


내무부장관님이 이건 어떻냐며 깻잎을 잘게 잘라서 넣습니다.


한층 더 맛있어졌네요.
게살을 추가한 버터 야채 볶음밥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킹크랩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갑각류는 아무래도 껍질 처리땜에 집에서 먹기 참 귀찮은데 먹고싶을때 이렇게 한번씩 나와서 먹는게 제일 좋은듯 합니다.
강변식당은 탕이 맛있어서 제일 자주가는 양념집이었는데요 킹크랩 먹을때엔 그냥 그런듯 합니다.
볶음밥때문에 잘 먹다가 뭔가 2% 부족하게 끝난 느낌이에요.
뭔가 킹크랩이 자기의 본분을 다 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결론은 강변식당은 탕은 맛있으나 킹크랩을 드시려면 해운대식당같은곳이 더 나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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