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건대통골뱅이 음식 이야기 (한국)

친구가 생골뱅이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다녀온 건대통골뱅이입니다.


화양동에도 건대통골뱅이가 있긴 한데 같은집인지는 모르겠네요.
이곳은 논현동 영동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리는 안에 테이블이 7개정도?
안이 꽉 차면 저 가게앞 플라스틱 테이블에서도 드실수 있으십니다.


메인메뉴는 골뱅이탕.
예전엔 간장새우나 간장전복같은것도 판매 하셨는데 요샌 안 하시는듯 하네요.


쳇, 소주가 5천원이라니.


이날의 사용도구들입니다.
젓가락은 없어요.


젓가락 대신 집게로 모든것을 집어드시면 됩니다.


골뱅이와 곁들일 찬들입니다.
깻잎, 김, 날치알, 파채, 그리고 무순이네요.


통골뱅이탕 中 사이즈 입니다.


국물은 건어물과 다른 채소로 낸 국물이네요.
후추맛도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리고 고추도 들어 있어서 칼칼해요.


골뱅이는 사이즈가 작은것도 있지만 대부분 큼지막합니다.


크고 토실토실하죠?
내장까지 깨끗이 빼는데는 실패 했네요.
골뱅이들 상태가 아주 좋아서 전혀 비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압구정 청청에서 일하시는분들 보면 막 빙글빙글 돌려서 깨끗이 빼시던데 전 아직 한참 멀었네요.
그래도 골뱅이는 내장까지 다 먹어야 한마리 제대로 먹은거라 할수 있겠습니다.
다만 내장이 시커멓다보니 다음날 화장실을 가면 응X의 색깔이.... (죄송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쌈을 싸 먹어도 괜찮네요.
솔직히 날치알은 식감과 약간의 염분 외에는 더하는게 없는듯 한데 파절이가 맛있어요.
이렇게...


저렇게...


물론 그냥 초장에 찍어 먹어도 달고 맛있습니다.


파절이와 잘 어울려서 파절이만 몇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서비스로 인당 오뎅 하나씩 주시는데 이것도 괜찮습니다.
더 드시고 싶으시면 5천원짜리 추가메뉴네요.

소설 '삼대' 를 보면 술안주로 오뎅을 먹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고등학생때 술맛 모를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장면은 저에게 나이들면 오뎅안주에 술을 꼭 마셔야겠다하고 생각하게 했었죠.
 근데 막상 나이 드니까 이상하게 오뎅은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ㅋ.


골뱅이를 다 먹고 나면 남은 국물에 칼국수나 수제비를 추가하셔서 드실수 있습니다.
저흰 수제비를 주문 했네요.


남은 국물에 김치를 풀고...



수제비를 투하 합니다.
(일하시는 분께서 납작하게 잘 떼어서 넣어 주십니다)


안그래도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었는데 김치를 넣으니까 국물이 더더욱 시원해지네요.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이날의 수제비.


이건 뭐 계속 해장하면서 술 마시라는 국물이네요.
정말 좋았습니다.
김치도 건어물 육수와 궁합 잘 맞는 국물 맛있게 만드는 김치네요.


세명이서 아주 적당히 마셔줬습니다 ㅋ.


솔직히 골뱅이만 보면 압구정에 있는 청청 같은곳이 좀 더 나을듯 합니다만 골뱅이 자체의 퀄리티도 좋고 특히 마지막의 김치 수제비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 수제비만으로도 이곳에 올 이유는 충분하다 생각 됩니다.


건대통골뱅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43-26, 02-446-2669
영업시간: 매일 17:00 - 02: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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