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쭈꾸미 집밥 이야기

며칠전 장인,장모님이 서울 오시면서 제철인 쭈꾸미를 엄청 가져 오셨습니다.
알도 가득 차 있고 제일 맛 있을때죠, 그래서 잽싸게 내무부장관님의 고모님댁으로 달려갑니다. (오시면 고모님댁에서 계시거든요)

와보니 이미 손질을 다 하셨네요.
메인메뉴는 쭈꾸미 샤브샤브입니다.


곁들일 채소.


그리고 냉이입니다.


머리는 따로 삶아서 준비 합니다.
터질듯 오동통 하네요.


하얀 쌀밥같은 알들이 가득가득 차 있네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츄릅

 
신기하게도 다 암놈이네요.
예전에 수산시장에서 쭈꾸미 샀을땐 1키로에 암컷 두마리 들어 있었는데...
파시는분이 본인도 어떤게 암컷인지 모른다며 복불복이라 그러며 담아줬는데 왠지 아는 방법이 있을듯....


육수에 일본 된장을 풀고 채소부터 투하 합니다.
냉이를 넣으니까 향이 엄청 좋아집니다.


투하준비 완료된 쭈꾸미.


무자비하게 투하 해줍니다.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까 살짝만 샤브샤브 휘저어주다 건져서 먹습니다.


탱글탱글 연하고 맛있습니다.
초장에 찍어먹어도 되지만 그냥 먹어도 짭잘하고 맛있습니다.


같이 넣은 냉이도 엄청 향긋하고 맛있네요.
쭈꾸미에 뒤지지 않는 맛입니다.


머리는 엄청 진한 맛입니다.
내장의 맛과 알의맛, 그리고 먹물맛까지 합쳐진 제철 쭈꾸미에서만 느낄수 있는 농후한 맛이네요.


두족류들은 원래 지구를 정복하러 온 외계인들인데 지구정복에 실패해서 이렇게 잡아 먹히게 된거란 슬픈 전설이 있죠.
얘도 사실은 외계 왕족이었을수도 있습니다.


이날도 대장부를 마셨습니다.
증류소준데 화요나 일품진로보다 저렴하니까 자주 찾게 되는듯 합니다.


후식으로는 장모님이 밭에서 따오신 딸기를 먹었습니다.
알도 작고 상품성도 떨어지는 딸기들인데도 엄청 향긋했습니다.


이건 안주가 모자라서 해먹은 달걀후라이.
취했을때 최고의 안주중 하나인듯 합니다. 노른자 마이쪙.

오랜만에 쭈꾸미 배 찢어지게 먹었네요.
쭈꾸미에 냉이까지 봄의 맛을 제대로 즐긴듯 합니다.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7/04/11 09:04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4월 11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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