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집에서 먹는 스테이크 음식 이야기

며칠전 내무부 장관님께서 코스트코에서 사온 채끝살 스테이크 입니다.
아마 밖에서 사 먹을수 있는 음식중 가장 가성비 떨어지는 음식이 스테이크일텐데,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스테이크 고기는 항상 만족스럽습니다. 
(솔직히 스테이크... 어딜 가든 비싸지요. 심지어 빕스나 아웃백 같은 페밀리 레스토랑도 쓸데없이 비싸...)


1.3키로정도 되는 고기가 6만7천원정도 입니다.
시중 스테이크 하우스에선 어림도 없는 가격이지요,


진리의 소고기.
보기 아름답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기에 마블링이 많을수록 좋아 하시는데, 스테이크 고기는 적은편이 고기의 맛을 더 느낄수 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블링이 너무 많으면 그건 기름 맛으로 먹는것이지요.
이정도면 아마 한국 고기 기준으로 2등급정도 될겁니다.


앞뒤로 간단히 시즈닝을 해 줍니다.


시즈닝된 고기는 랩으로 싸서 냉장고로 고고.


이따 저녁때 보자.


사이드 디쉬로는 갈릭 매쉬포테이토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마트서 산 감자와 집에 있던 감자를 같이 씁니다.
집에 있던 감자는 싹이 좀 많이 자랐네요.
좀 있으면 자아가 생겨서 번식을 할 기세입니다.


잘라낸 싹.
왠지 아깝기도 해서 키워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이왕 키워보기로 한거 이름도 붙여줘야죠.
마이클과 더글러스 입니다.


감자들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 벗기기 끝.


마늘도 손질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마늘의 꼭지 부분은 안 씻긴 이물질이 있을수도 있고 해서 잘라내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뎅겅~


마늘 감자 손질 끝.


손질이 끝난 마늘과 감자를 삶습니다.
그냥 다 같이 삶아버려도 괜찮습니다.
삶는 물에는 소금을 팍팍 뿌려줍니다.


감자가 삶아지는동안 다른 채소들을 손질 합니다.
이건 구워먹을 느타리 버섯.


대충 이물질을 닦아내고 밑둥을 잘라냅니다.


구워먹을 양파.


크게 크게 썰어줍니다.
음... 얘도 싹이....


중간 체크.
아직 덜 삶아졌네요.


준비된 야채는 그릇에 담아 놔둡니다.


기다리다 보니 감자가 다 삶아졌습니다.


다 삶아진 감자와 마늘은 건져서 물을뺀후


열심히 으깨주세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적당히 으깨지면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그런다음 버터 투입.
매쉬포테이토는 버터가 많이 들어가야 부드럽고 맛있어집니다.
식당에서 파는 매쉬포테이토는 어마어마한양의 버터가 들어갑니다.
참고로 저도 저 버터의 반 살짝 안 되게 넣었습니다.


버터를 자비 없이 투입한후 다시 섞으며 으깨 줍니다.
버터는 감자의 열 때문에 금방 녹습니다.


버터를 넣은후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면 크림을 넣으면서 농도를 잡으시면 됩니다.
크림을 넣으면 넣을수록 싱거워지므로 간을 계속 보셔야 합니다.


크림 투하.

계속 간을 보면서 이정도 농도가 되게 섞어 주시면 됩니다.
물론 이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만들수도 있지만 전 팔이 아파서 여기까지만 합니다.


완성된 매쉬포테이토는 랩을 씌워서 보관.


굽기 적어도 한시간 전에 스테이크를 냉장고에서 꺼내 주세요.
그러면 고기 내부의 온도가 올라와서 레어로 구워도 속까지 온도가 전달 됩니다.


구울 준비가 다 됬으면 팬을 달굽니다.
팬을 태운다 싶을정도로 연기가 날때까지 달궈주세요.


팬이 달궈지면 오일 투하.


아름다운 광경이네요.
인간이 만들어낼수 있는 최고의 소리중 하나가 고기 굽는 소리가 아닐지 싶습니다.


시어링 괜찮게 됐죠?


스테이크에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 버터도 넣습니다.


버터가 녹으면 열심히 베이스팅 해 주세요!!


옆부분도 세워서 익혀주세요.
채끝살의 지방부분은 열이 가해지면 바삭하고 맛있어집니다. 맛이 농축된 부위지요.


'스테이크가 다 구워지면 레스팅을 해 줍니다.


호일에 싸서 한 10분정도 건드리지 말고 가만히 두세요.
굽자마자 바로 고기를 썰면 육즙이 다 달아날수도 있습니다.


고기가 레스팅 되는동안 같이 먹을 채소들을 구워줍니다.
고기를 구운후에 팬에 남아있는 고기와 버터의 엑기스를 이용하여 구워주시면 됩니다.


양파가 기름과 버터를 빨아들이면서 더욱 달고 맛있어집니다.


버섯도 구워줍니다.


살짝 갈색이 될때까지만 구워주세요.
너무 익히면 버섯의 향이 다 달아납니다.


플레이팅.
매쉬포테이토와 버섯, 양파를 차례대로 올려줍니다.


그다음 레스팅 되던 스테이크를 올리면 완성.


멋지죠?


진리의 스테이크.

페어링할 와인은 칠레산 와인인  Nativa Terra.
마트에서 13,000 정도에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저렴하고 육고기와의 페어링이 아주 좋은 와인입니다.


잘 구워졌죠?
미디엄 레어에서 미디엄 사이 입니다.


고기의 조직감도 살아있고 맛있습니다.


매쉬포테이토도 맛있네요.
스테이크와 잘 어울립니다.


버섯도 맛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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